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적인 이미지로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있는 안대희 전대법관 같은 분들이 수도권 접전지에 출마해서 20대 총선에 임한다면 우리당의 수도권 경쟁력도 높아지고 총선 승리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 효과를 언급한 뒤 "20대 총선에서는 수도권 대첩이 될 것이다. 대부분 지역이 오차범위 내에서 승패가 결정나는 수도권의 경우 더욱 치열하게 경쟁할수 밖에 없다"고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당에는 훌륭한 경험과 경륜은 물론 높은 인지도를 갖춘 인재들이 참으로 많이 있고 이분들께서 수도권 접점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앞장서면 안정적 과반수 확보 통한 새누리 총선 승리는 물론 집권 후반기 맞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와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러한 분들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나경원·김성태·김용태 의원 등 전·현직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들은 성명을 내고 안대희 전 대법관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인지도 높은 새누리당 총선 후보들에게 서울 '험지' 출마를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