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인 남성 4인조 괴한 총격에 또 피살

올해들어 11명째...최근 4년간 39명 한인 피살

필리핀 자료사진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이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20일 오전 1시 30분쯤(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바탕가스 주 말바르 시에서 조모(57)씨가 자신의 집에 침입한 4인조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건축업을 하는 조씨는 필리핀인 부인, 아기와 함께 잠을 자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경찰은 괴한들이 금품을 훔친 흔적에 주목하고 단순 강도 사건인지 사업상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인지 수사 중이다.

조씨가 피살되면서 올해 들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또 최근 4년간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도 39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0월에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에서 이모(54)씨와 중국 동포인 부인 박모(47)씨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앞서 지난달 초 강신명 경찰청장은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 교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살인 사건 등 강력범죄에 적극 대응하기로 필리핀 경찰과 협의했다.

또 필리핀 경찰 내에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처리하는 '코리안데스크'도 현재 2개에서 7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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