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하는 프로젝트다.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를 직접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까지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라고 Mnet은 밝혔다.
'프로듀스101'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은 지난 1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첫 등장했다. EDM 장르의 댄스곡 'PICK ME(픽미)'를 선보이며 대중 앞에 선 대규모 군단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습생 101명의 라인업은 18일부터 '프로듀스101'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멤버별 개성과 특기를 살린 자기소개 영상을 통해 자신들을 직접 선택해줄 '국민 프로듀서'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노래, 댄스, 개인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듀스101'은 내년 1월 첫 방송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게 될지, 과도한 경쟁을 유발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