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 시간) 영국 BBC 월드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싸이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은 바라볼 때마다 행복한 트로피 같은 것"이라며 "트로피를 받으면 거실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시간이 지나도 보면 흐뭇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신곡 '대디'에 대해서는 "윌아이엠의 'I Got It From My Mama'라는 곡을 듣고 영감을 얻었다"면서 "영화 '오스틴 파워'에 나오는 '닥터이블'과 '미니미처럼 독특한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뮤직비디오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싸이는 인터뷰 말미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후 어떻게 평범한 삶을 유지했느냐는 물음에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는 평범한 가장, 남편, 시민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신조"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에 나가면 선글라스만 벗어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싸이는 지난 1일 7집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BBC를 비롯해 미국 CNN, 빌보드, AP통신 등 해외 언론들이 그의 새 앨범을 조명했으며, 국내외 팬들의 패러디 영상, 댄스 커버, 리액션 비디오 등이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 채널에 쏟아지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