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사라진 최솔 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행방 추적

(사진=SBS 제공)
7년 전 경북 상주에서 실종된 최솔(당시 18세) 군.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최 군과 동생들은 이웃집 부부에게 맡겨졌다.

주양육자인 이웃집 부부의 말에 의하면, 최 군은 어느 날 "친구의 생일파티에 간다"며 집을 나갔고 그 날 이후 연락이 끊겼다.

그런데 최 군의 두 동생이 최근 꺼내놓은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막내 최이연(18) 양은 "형제들이 이웃집 부부에게 오랜 시간 학대를 당했고 오빠가 사라진 그 날도 어김없이 이웃집 여자에게 심한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한 것이다.


이웃집 여자와 전혀 다른 말을 하는 동생들. 도대체 최 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8일(금) 밤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실종된 최 군의 행방을 추적한다.

취재 도중 제작진은 충격적인 증언과 마주했다. 주양육자였던 이웃집 부부로부터 최 군과 동생들이 지속적인 학대를 당했다고 동생들이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웃집 여자는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최 군 실종사건이 방송된 이래, 많은 제보전화가 걸려왔지만, 그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가족들과 함께 최 군의 마지막 행방에 대해 알아보던 중 뜻하지 않은 곳에서 그의 흔적을 찾았다.

최 군의 실종신고가 접수된지 3일 뒤에 그가 직접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찾아갔다는 기록을 발견한 것이다.

주민 센터 담당자는 "대리인 서명이 따로 없어서 본인이 찾아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최 군의 주민등록증을 찾아간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그 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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