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3년 만 단독 콘서트, 각혈하는 심정으로"

바비킴(사진=오스카ent 제공)
가수 바비킴이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바비킴은 오는 25~27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마이크'를 개최한다. 앞서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ent 측은 "바비킴의 복귀에 큰 힘을 주신 팬들을 위헤 음악인으로서 '초심'으로 돌아가 소극장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고 밝혀 이목을 끈 바 있다.

바비킴은 17일 소속사를 통해 "각혈하는 심정으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공연장에서 팬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바비킴은 평소 존경하는 대선배 조용필의 19집 앨범 타이틀곡 '바운스'를 공연 레파토리에 올렸다. 그는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7라운드 2차 경연 '조용필 스페셜'에서 '추억속의 재회'로 호평받은 바 있으며, 중간 점검 무대에 직접 나온 조용필은 바비킴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밀고 나가라'고 조언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한 연습실에서 콘서트를 준비중인 바비킴은 "평소 힘들고 어려울때 조용필 선배님의 격려를 잊지 않았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소극장 공연에서 선배님의 히트곡을 새롭게 해석했다"고 소개했다.

소속사는 "소울 뮤직의 진수를 선보이고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함께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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