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꿈에그린 분양가심사위 공개해야

제주경실련은 첨단과학기술단지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가 분양가를 3.3㎡당 965만원으로 산정한데 대해 1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앞으로 열릴 회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제주경실련은 "'꿈에그린' 아파트가 저렴한 택지비에도 불구하고 터무니없이 높은 분양가를 제시한 점은 납득하기 힘들다"면서 "지난 2013년 분양된 노형 아이파크에 비해 부지매입비가 4분의 1수준에 그치는데도 '꿈에그린' 아파트의 ㎡ 분양가는 오히려 60만원이나 비싸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에 따라 "제주도 분양가심사위원회가 제 역할을 해야만 시행사와 시공사의 폭리를 막고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면서 "공정하고 철저한 검증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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