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지난 16일 오후 실시된 임원 선거에서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마을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재선출된 조 회장은 오는 2017년까지 2년간 강정마을을 이끌게 됐다.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열린 총회에는 주민 1000여명가운데 400여명이 참여했다.
조 회장은 "해군기지 반대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며 부대시설 확장을 막아내고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원 선거외에도 해군기지 반대 벌금 대납을 위한 마을회관 매각건이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