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23일 중집에서 '노사정 합의 파기' 논의

(왼쪽부터)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9월 15일 정부서울청사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9차 본위원회의에서 '노사정 합의문'을 최종 의결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한국노총이 오는 23일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노사정 합의 파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15일 회원조합 대표자·지역본부의장에게 공문을 보내 "60차 중집을 23일 오전 11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건은 '주요현안 보고 및 논의'로, 정부·여당이 연내에 노동 5법을 강행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9·15 노사정 합의 파기에 대한 격렬한 토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현재 임시국회가 진행 중인데다 정부에서도 쉬운해고 등에 대한 지침 관련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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