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4차에 걸쳐 전문위원회를 진행한 통준위는 종목병 경기단체와 지역단체가 추천한 1500명 규모의 회장선출기구를 대의원총회와 별도로 구성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전문위원회 위원인 김상겸 동국대 교수가 발표한 이 방안은 소수의 대의원이 선거인이었던 기존 방식보다 참가자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객관성과 공정성을 갖도록 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단체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는 의미가 핵심이다.
종목단체는 소속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 등 저변인구와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여부 등의 특성을 고려해 선거인 수를 배정하고, 지역단체는 운영하는 운동부와 인구, 해당 지자체의 체육예산 비율 등을 고려해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윤계형 한국법제연구원 박사가 선거제도가 갖춰야 할 절차적 사항을, 남기연 단국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해외 주요 각국의 국내 올림픽위원회(NOC) 회장선거제도 등을 소개했다.
통준위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현재의 방안을 보완해 통합체육회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의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