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은 오는 12월 23일 밤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구세군과 함께하는 송년 나눔 공연>을 개최하고, 공연 관람료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의 어린이 예술단 '푸르미르'를 포함해 정악, 민속, 무용, 창작악단 등 총 4개 연주단이 모두 출연한다.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민요를 선보이는 소리꾼 이희문과 거문고 명인 정대석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특별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첫 무대를 여는 정악단의 '보허자(步虛子)'에서는 나라의 태평성대와 관객들의 장생불로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한다.
민속악단은 김영길, 윤서경, 배런 등 대표 아쟁 연주자 3명이 아쟁 3중주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창작악단은 국악관현악 무대로 꾸며 국립국악원의 ‘푸르미르’ 단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메들리로 선사한다.
관객들은 공연 전․후, 로비에 비치된 구세군 자선냄비를 통해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 등으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보낼 선물도 직접 접수 할 수 있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기부한 관객에게는 올해 국립국악원에서 특별히 제작한 국악 캐럴 음반도 증정한다.
자선냄비를 통해 전달된 모금액은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