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공동체는 '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라는 의미로 주민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기반으로 사회적 경제를 접목하는 주민 공동체 활동이다.
'마을과 사회적 경제가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따복공동체사업의 추진 주체인 경기도 31개 시·군 마을대표와 사회적 경제 활동가, 주민들이 참여와 소통을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13년간 사회적기업 활동을 해 온 구리시 지역대표인 구리YMCA 이정희 사무총장은 "그 동안 공동체의 가치와 사명을 삼고 일해 온 민간단체들이 많다"며 "경기도 따복공동체를 통해 민과 관이 함께 한다면 따뜻하고 복된 사회로 한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동체는 지역사회를 재생하고 사회관계를 만들어 가는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며 "민간이 주도로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경기도가 뒷받침 하는 모습은 공동체 기반을 만드는데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행사 둘째날인 15일에는 지역별 마을 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따복공동체 활동성과 보고회와 10인 10색 따복 토크콘서트, 마을공동체 만들기 워크숍,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 외에 사회적 경제 교육생 네트워크 파티, 공공구매 활성화 심포지엄과 설명회 등이 각각 예정돼 있다.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 권운혁 센터장은 "따복공동체는 어떤 의미가 정해진 것이 아닌 지역이 필요로 하는 따뜻하고 복된 실천 과제들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나온 지역사회의 의견들을 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열심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