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측 "출석 요청 불응? 이미 법적으로 간 사안"

배우 신은경. (사진=SBS 제공)
배우 신은경 측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의 출석 요청에 불응한 이유를 밝혔다.

신은경의 소속사 지담 측 관계자는 13일 CBS노컷뉴스에 "이미 법적으로 간 사안이기 때문에 출석을 하기 어렵다"며 "신은경과 변호사가 이에 대해 상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연매협 상벌조정위원회는 법적인 제재나 강제성을 띠지 않는 연매협 산하의 분쟁조정기구다. 기획사와 소속 연예인 간에 갈등이 생겼을 때, 법적 분쟁으로 비화되기 전에 서로 간의 합의점을 찾아가는데 그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이미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에 뛰어든 신은경의 경우, 그 시기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신은경 전 소속사인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연매협 상벌위에 채무와 관련한 조정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를 통해 신은경 측에 관련 서류 제출 및 출석 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어떤 답도 받지 못했다고 알렸다.

런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신은경에게 명예훼손 및 2억 4천만원의 정산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가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언론 플레이로 유명인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면서 맞고소에 나섰다.

이후 전 시어머니가 "엄마인 신은경이 8년 간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두 번 찾아왔고, 빚 또한 신은경이 아닌 아들(신은경의 전 남편)의 고향 친구가 갚았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신은경은 MBC '리얼스토리 눈'에 출연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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