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한 가운데 자리잡은 아이스링크가 태양에 반사되어 유난히 반짝인다.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진 아이스링크장 울타리 너머로 푸른 바다가 넓게 펼쳐져 있어, 스케이트를 타는 관관객들은 마치 바다위를 달리는 듯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야외 아이스링크가 이날 공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한 아이스링크는 길이 61m, 폭 30m의 국제 규격 스케이트장이다. 가로·세로 각 30m 규모의 썰매장도 갖추고 있다.
해운대구와 운영사는 개장 이날부터 이틀 동안 아이스링크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해변에서 즐기는 겨울스포츠에 스케이트장은 종일 이용객들로 북적였다.
구와 운영사는 오는 14일부터 아이스링크장을 유로로 전환할 예정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스케이트와 부대 장비는 현장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한편, 부산지방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주일인 14일은 구름 조금낀 가운데 6에서 14도의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지방기상청은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이나 낚시객들은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