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포기한' 한신, 새 마무리 찾기 본격 시작

오승환. (자료사진)
오승환(33)과 협상 종료를 선언한 한신 타이거즈가 새 마무리 찾기에 들어갔다.

산케이스포츠는 12일 "한신 구단에서 오사카 본사를 방문해 사카이 신야 구단주에게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위한 보고를 했다"고 전했다.


한신은 2년 동안 마무리로 활약했던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뒤에도 계속 잔류를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오승환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일부 혐의를 인정하자 곧바로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일단 후보 12~13명을 추려 구단주에게 보여준 상황이다.

요쓰후지 게이치로 사장은 "마무리로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준비는 하고 있었다. 목록도 만들었다"면서 "어느 정도 좁혀지고 있다. 가장 좋은 선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싶다"고 말했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히로시마 도요카프 출신 듀안테 히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클 클레토, LG 헨리 소사 등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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