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황부기 수석대표(통일부 차관)와 북측 전종수 단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국장) 은 이날 오후 6시15분쯤부터 첫 수석대표 접촉을 시작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오전 11시10분까지 30분 동안 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7시간 동안 회담을 속개하지 않고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의견을 조율했다.
오후 회담이 지연되자 북측이 회담 기조발언을 통해 남측에 박근혜 대통령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의 최근 북한 관련 비판 발언에 대해 먼저 사과 등을 요구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수석대표 접촉이 시작됨에 따라 오전 기조 발언에 대한 의견 접근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