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진행된 한국자산공사의 공매에서 난산리 임야 지분은 5천1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최저입찰가 1천21만4천원, 감정가 1천21만여원보다 4.9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난산리 임야는 제2공항이 들어서는 부지에서 산간 방면으로 300∼400m 떨어진 곳에 있다.
이날 공매에서는 또 난산리의 과수원(230.9㎡ 지분)이 최저입찰가의 2.4배가량인 1천655만여원에, 난산리 전(517.5㎡ 지분)은 낙찰가의 1.5배인 1천928만여원에 각각 새주인을 찾았다.
제주도는 성산읍 일대 토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나 면적이 500㎡ 이하인 농지와 1천㎡ 이하인 임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