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카타 역에서 버스 또는 열차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다케오 온천은 사가 현을 대표하는 온천 마을로 JR이 지나기 때문에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 규수의 주요 도시에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전통적인 온천 마을보다는 좀 더 세련된 분위기이지만 지방 소도시만의 한적한 풍경이 매력적이다. 다케오 역은 규슈올레가 시작되는 역이기도 하다.
다케오와 우레시노 모두 온천으로 유명한 마을이기 때문에 료칸 숙박을 빼놓을 수 없다. 일본 료칸 전문여행사 재패니안이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료칸들을 소개한다.
다케오 온천에 자리한 치쿠린테이는 미슐랭 가이드 2014년 판에서 최고 수준인 별 5개를 획득한 호화 료칸이다. 국가 명승 기념물로 등록된 미후네야마낙원 내에 있어 일본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특히 노천탕이 딸린 화양실은 넓은 정원과 객실, 노천온천을 갖추고 있으며, 조용히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우레시노 강가에 자리 잡은 창업 80여년의 역사를 지닌 료칸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지만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규슈 조식 페스티벌에서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음식 맛이 좋으며, 객실은 화실, 양실, 화양실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눠져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우레시노 온천 마을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우레시노 버스센터에서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격조 높은 건축을 즐길 수 있는 숙소로 일본 3위를 차지했을 만큼 하나의 건축 예술을 보는 듯한 매력이 있다. 또 료칸 타이쇼야는 온센두부로도 유명한데, 우레시노의 온천수를 사용해 만든 온센두부는 방문객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는 타이쇼야의 명물이다.
문의=재패니안(02-4422-2929/www.japani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