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을 찾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관계자와 스키 종목의 선수, 감독을 격려했다.
2018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2년 2개월 앞둔 가운데 황 국무총리는 내년 2월에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건설과 대회 운영, 경기력 향상 등 전반적인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함께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대회 관계자가 현장을 찾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대한스키협회가 체조 출신 조성동 감독과 선수들을 영입해 구성한 스키 에어리얼 선수들도 함께했다.
황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단순한 국제경기대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서울올림픽이 우리나라 선진화의 발판이 되었듯 평창동계올림픽도 꼭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국민의 에너지가 결집하는 화합의 축제이자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비약하는 역사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CT, 한류 콘텐츠 등 우리의 장점을 융합하여 올림픽사에 길이 남을 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면서 "이를 위해 경기장 건설은 물론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 붐의 조성이 중요하다. 장애인올림픽도 경기장 설계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세심히 준비해 모두가 화합하는 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