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는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의 활기찬 에너지가 넘쳤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밤샘 촬영 속에서 3개월 간 함께 한 스태프들과 높은 집중력으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추리소설 작가 제인 역의 하지원은 "유쾌하고 즐거운 촬영이었다. 제인 캐릭터가 신나고 재미있어서 촬영이 끝난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다"면서 함께 작업한 배우들 그리고 감독님과 스태프들 모두 너무 고생 많았다.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서 기쁘다. 마무리 잘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인의 오랜 친구이자 지구대 순경 록환 역의 천정명은 "3개월 가량 촬영을 했는데, 순조롭고 기분 좋게 마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좋은 배우들과 스탭들을 만난 건 큰 인연이자, 행운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정체불명의 훈남 제이슨 역의 진백림은 "'목숨 건 연애'는 제가 한국에 와서 찍은 첫 영화로, 모두의 도움 없이는 힘들었을 것 같다. 하지원 씨와 천정명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음에 또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목숨 건 연애'는 연쇄 살인 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오싹하고 스릴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최근 MBC '무한도전'의 자선 경매쇼에서 멤버 하하를 낙찰 받아 촬영 현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6년 상반기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