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8일 "지율과 가은이 이달 말로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며 "그 동안 지율, 가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의 꿈과 발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지율은 연기자의 길로, 가은은 평소 관심 있던 패션, 스타일 분야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지율, 가은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지율과 가은은 이달 말까지 달샤벳 멤버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 할 것"이라며 "이후 달샤벳은 당분간 세리, 아영, 우희, 수빈 4인조 체제로 활동하고 내년 1월 초 새 앨범으로 컴백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율과 가은은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홀로서기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지율은 "가족, 멤버들,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연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께 자주자주 얼굴 비칠 테니, 너무 아쉬워 말고 어디에선가 저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가은도 "마지막 스케줄까지는 평소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미리 전하지 못했다. 너무 급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미안하다"며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 내린 결정을 모두가 존중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