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 대표 주위에서 대표의 눈과 귀를 막고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을 '혁신의 대상'이라고 칭했고 이들이 "혁신전당대회를 분열이나 대결이라고 피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 민심은 현역 20%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20%만 남기고 다 바꾸라고 요구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 당이 살 길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만이 정권교체의 희망이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혁신전당대회는 더 강력한 혁신과 통합으로 가는 길"이라며 "국민과 당원만이 새로운 리더십과 강력한 혁신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혁신전당대회는 총선돌파와 정권교체를 위한 결단"이라고 혁신전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혁신전대 개최 등 당 지도체제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