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배달사고 연간 33만 건…서비스 개선 시급

택배 평가 결과 우체국, 성화택배 A등급으로 가장 우수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올해 택배서비스는 우체국택배와 성화택배가 가장 우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나머지 택배업체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80점대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일반택배 12개 업체와 기업택배 5개 업체 등 전국 17개 택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는 우체국택배가 유일하게 A등급(91~100점)을 받았다.

이어, CJ대한통운과 로젠택배가 B++ 등급(87~89점), 일양과 한진, 현대택배가 B+ 등급(83~87점), 케이지 로지스와 케이지비, 경동, 천일택배가 B 등급(80~83점)으로 평가됐다.

대신과 합동택배는 C++ 등급으로 70점대에 머물러 서비스 수준이 가장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우체국과 CJ대한통운은 전문평가단에 의해 이루어진 실제 서비스 만족도 수준이 전반적으로 다른 업체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로젠과 일양은 익일 내 배송률 뿐만 아니라 당일 내 집하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한진과 현대는 고객의 소리(VOC) 응대 수준과 사고피해 처리기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택배 분야는 성화택배가 A 등급, 고려와 동진, 용마가 B++ 등급, 택배업협동조합이 B 등급으로 나타났다.

성화와 고려택배는 고객사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용마는 화물사고율이 낮아 안전성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택배업체에 대한 이번 평가 결과, 전체적인 개선 사항으로 배송과 관련해 보다 상세한 정보제공과 고객센터 대응 수준의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일반택배의 경우 배달사고 건수가 연간 33만 건에 달해 기반시설 개선은 물론,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품과 집하 서비스, 도서벽지 지역에 대한 배송 서비스 수준을 강화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평가는 신뢰성과 친절성, 신속성 등 그룹별로 일반택배는 40개, 기업택배는 35개 평가 항목으로 평가했다.

특히 일반택배는 기존 이용자만족도 조사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평가단을 구성해 택배사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후 평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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