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시집 강매' 노영민 의원 고발사건 배당…수사착수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하고 상임위 산하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던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노 의원이 고발된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3일 밝렸다.

노 의원은 지난 10월 30일 자신이 쓴 시집 '하늘 아래 딱 한 송이' 출판기념회를 진행한 뒤, 카드단말기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놓고 석탄공사와 광물자원공사 등 산자위 산하 기관에 시집을 판매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서울 종로 당협위원장인 정인봉 전 의원은 노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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