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리조트, 경남 진해가 최적지다"

-경남 진해, 인천 4개, 저남 여수 등 6개 사업 경쟁
-내년 2월~3월에 최종입지 선정… 인천+지방 선정 가능성
-경남 진해 교통의 요충지, 남해안 관광벨트와 수상연계 개발
-경남 투자규모 5조1천억 최대규모
-민간, 시군 유치열망 결집, 경남경제 활성화 기폭제 기대

■ 방송 : 경남CBS<시사포커스 경남> (손성경PD, 김성혜 실습작가, 106.9MHz)
■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팀장)
■ 대담 : 박성민 단장 (경상남도투자유치단)

◇ 김효영 : 정부의 복합리조트사업 전국에서 6개 사업이 신청을 한 상태인데요. 경남에서는 진해가 응모를 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경상남도투자유치단 박성민 단장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단장님 안녕하십니까?

◆ 박성민 : 예, 안녕하십니까?

◇ 김효영 : 그동안 고생많으셨죠?

◆ 박성민 : 아닙니다.

◇ 김효영 : 정부의 복합리조트 이렇게 만들겠다. 사업계획서가 제출된거죠?

◆ 박성민 : 네, 지난 주 금요일날 제출이 되었습니다.

◇ 김효영 : 어떤 시설들이 들어가게 되는겁니까?

◆ 박성민 : 예, 기본적으로 외국인 전용카지노와 호텔사업에 대한 허가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되고, 경상남도가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테마파크 관련 시설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올 수 있는 세계최고 수준의 테마파크. 가령 영화관련 테마파크, 게임관련 테마파크, 한류관련 테마파크들이 하나로 묶여서 만들게 될 것 같구요. 그 다음에 수변공간을 활용한 마리나, 각종 쇼핑시설들, 콘도같은 숙박시설들이 더 들어와야 되구요. 향노화 치료시설들도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효영 : 참여 기업체는 어디고 투자규모는 얼마나 됩니까?

◆ 박성민 : 네, 저희 쪽에 투자하기로 한 투자자는 부영그룹이 되겠습니다. 부영그룹이 'B.Y 월드'라고 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이미 설립을 했고 그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보면 총 사업규모가 5조 1천억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다른 전국적으로 6개 정도의 계획서가 들어갔는데 아마 사업규모는 저희 쪽이 가장 큰 것 같구요. 저희들도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김효영 : 투자규모가 다른 곳보다 더 크군요?

◆ 박성민 : 네, 저희가 파악된 바로는 가장 크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효영 : BY월드(B.Y.WORLD) 뿐 아니라, 나중에 선정이 되면 또 다른 투자자들도 컨소시엄을 형성을 할 수 있는거죠?

◆ 박성민 : 네, 지금 현재로서는 부영그룹 의지에 따라서 충분히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 김효영 : 알겠습니다. 아까 6곳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어디어디입니까?

◆ 박성민 : 일단 진해가 들어갔고 인천지역의 4군데, 여수까지 포함해서 6군데가 되겠습니다.

◇ 김효영 : 이들 경쟁지역과 비교해 봤을 때 인천, 여수 모두 다 바다를 끼고 있는 곳입니다. 진해도 마찬가지고. 비슷해 보이는데 진해가 가진 장점은 무엇입니까?

◆ 박성민 : 일단 사통팔달의 교통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해공항과 가깝고, 큰 배들이 접안할 수 있는 주변에 있고 주변의 다른 도로라든지 철도교통도 아주 접근이 용이하게 되어있습니다.

다음으로 남해바다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이라고 할까요? 대통령 휴양지인 저도가 앞에 보이고 거제, 마산과 같은 해양형 연계가 가능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주변인프라 수요가 가장 많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천5백만 정도의 배후 인구가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보여지고 사계절 항상 영상의 기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년 연중테마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겠습니다.

◇ 김효영 : 알겠습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인천은 1곳이 분명히 될 것이다고 예측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인천을 제외한 경남이나 여수 중에 한 곳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시던데. 단장님도 그렇게 예측을 하십니까?

◆ 박성민 : 그렇게 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솔직히 저희 도 입장에서는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왜냐하면 평가라는 것이 문체부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문체부가 주도는 하겠지만 전문가 심사위원단을 꾸려서 아주 세밀하게 평가를 하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섣불리 평가하거나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방금 팀장님 말씀처럼 전국적인 구도를 볼 때 물론 여수도 좋은 시설과 위치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중앙과 지방을 나눠본다고 하면 지방을 대표하는 것이 진해가 될 것 같고.

저희의 3년간 꾸준한 준비라든지 투자자의 강한 투자의지, 물론 홍준표 지사님께서 반드시 해내겠다라고 하는 강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볼 때는 충분히 사업규모도 가장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든지 한국 경제의 전체적인 프레임으로 볼 때 5조 원짜리 사업을 정부가 거절하기는 어렵지 않느냐 이런 차원에서 볼 때 진해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저희는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 김효영 : 거제, 마산과 연계한 개발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이것이 단순히 진해 웅동에 머물지 않고 남해안관광벨트와 전체적으로 연계를 하겠다는 것이겠죠?

◆ 박성민 : 그렇습니다. 저희는 지사님께서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진해 웅동을 먼저 앵커로 개발을 하면 여기에 저희가 예상하기로 연 1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올 겁니다.

그러면 이 주변에 거제장목관광단지까지 8km 정도 됩니다. 그곳에서 또 마산 로봇랜드가 조성되고 있는 구산관광단지까지 또 그 정도됩니다. 그러면 삼각축개발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면 수상택시, 수상버스와 같은 해상형 연계가 가능합니다.

테마파크는 웅동에서 보고, 장목에서 잠을 자고, 로봇랜드가서 또 다른 리조트를 즐기고. 이러한 연계가 가능하고 이런 연계가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따라서 통영까지, 하동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게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으로 연계가 된다는 것이구요. 좀 더 나아가면 거제쪽과 창원쪽에는 산업관광이 가능합니다. 수많은 해외사람들이 조선소라든지, 창원국가산단 이런 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지리산축으로 하는 내륙관광까지 연계시켜서 경남 전체를 산업과 관광으로 새로운 발전을 하려고하는 일대 전기가 진해에서 시작하게 되겠습니다.

◇ 김효영 : 그렇군요. 선정결과는 언제쯤 나올걸로 보십니까?

◆ 박성민 : 일단 문체부가 밝히고 있는 계획에 따르면 RFP 제출 이후 90일 안에 결과를 통보하게 돼 있습니다. 물론 30일 정도 연장 가능하구요. 그래서 지금 예상되는 시기는 2월 말이나 3월 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효영 : 그렇군요. 총선을 앞 둔 시점이네요?

◆ 박성민 : 네.

◇ 김효영 : 조금 전에 삼각연계벨트 설명을 해주셨는데, 만약에 진해가 복합리조트로 최종선정이 된다면 경제적인 기대효과 어느 정도나 됩니까?

◆ 박성민 : 일단 진해사업만 가지고 평가를 해 봤을때 타당성 용역을 한 결과에 의하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국내외 관광객 연간 천만 명 이상, 생산유발은 11.8조 원, 부가가치는 4.9조 원, 소득유발은 2.5조 원, 세수유발도 1조원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지역의 고용유발이 11만 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굉장히 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이런 관광단지가 조성됐을때 우리 도민들의 느끼는 프라이드라든지, 눈에 보이지 않는 긍정적 효과를 볼때 우리 경남발전에 아주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저희들 확신하고 있습니다.

◇ 김효영 : 그렇겠네요. 관광업계에 종사할 재원을 길러내기 위해 우리지역 대학에서 관광관련 학과도 생길 수도 있는 것이구요.

◆ 박성민 : 네, 그렇습니다. 그런 부분들도 이번에 투자자들하고 충분히 같이 얘기를 많이 했구요. 우선적으로 우리 지역에 있는 인력들, 청년들을 쓰고 또 각종 지역에 있는 기업들을 많이 참여시키기로 그런 방향으로 합의가 돼 있습니다.

◇ 김효영 :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렇게 좋은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있지만 카지노가 들어온다는 것이 도박시설 아니냐? 이게 바람직한것이냐? 이렇게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아 있거든요.

◆ 박성민 : 네, 이번 정부공모의 핵심은 외국인전용 카지노에 대한 사전허가를 받는 겁니다. 이미 전국에 16군데 외국인전용 카지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실 것 같구요.


다만 카지노가 들어온다고 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문체부가 관리감독도 강화하는 그런 방향으로 검토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구요. 외국인전용이기 때문에 내국인은 입장이 안됩니다. 그리고 최근의 외국인 관광객의 트렌드는 중국사람들인데 중국사람들은 카지노가 없으면 사실 잘 오질 않습니다. 카지노가 반드시 있어야 되는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 김효영 : 하긴 제주도나 부산에 보면 중국관광객들이 카지노로 많이 가더라구요?

◆ 박성민 : 예, 결국에 낮에는 가족끼리 놀고 밤에는 어른들만의 게임이 필요해서 그런 쪽으로 카지노가 반드시 있어야 된다는 관광업계의 요청이 있습니다.

◇ 김효영 : 강원랜드와는 다르다. 이 말씀인거죠?

◆ 박성민 : 예, 그렇습니다. 내국인은 절대 입장할 수 없습니다.

◇ 김효영 : 알겠습니다. 수도권의 인천, 지방에 한 곳을 한다면, 지방의 경쟁도시는 여수인데요. 여수는 보니까 국회의원들,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 박성민 : 네, 맞습니다.

◇ 김효영 : 우리 경남은 어떻습니까?

◆ 박성민 : 네, 우리 경남도 지역에서 주민들께서 굉장히 응원을 해주시고 지지를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결국에는 투자자가 투자계획서를 낸 것이지만 공모의 선정여부는 지역 전체의 의지와 관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볼때 일단 창원시민들께서 추진단을 만들어서 활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구요. 지역의 창원상의라든지, 여타 지역에 경남상공인합회라든지 촉구와 지지를 보내주시고 계시고, 제가 알기로는 어제 지역구의원님들의 모임에서도 이 사업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치자라는 합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 국회의원님, 시민, 도민여러분들, 상공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를 하나로 묶어낼 수 있도록 도가 중심이 되어서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효영 : 알겠습니다. 아마 정부 심사항목 중에서도 지역민들이 얼마나 원하는가, 그런 것도 포함이 될거에요. 그죠?

◆ 박성민 : 네, 그런 부분이 있고 저희가 그런 부분을 투자자 한테 충분히 전달을 해서 우리 지역주민들이 얼마나 원하는지를 설명하고 어필을 했습니다.

◇ 김효영 : 지역주민들에게 마지막 한 말씀을 하신다면요?

◆ 박성민 : 네, 지금 보내주고 계시는 관심과 지지도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청공무원로서 항상 민원 전화받고 질책을 많이 받았는데 저번에 8월 말에 감사전화를 받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이번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도민여러분들께서 지금 보내주신 부분도 충분히 감사하기는 하지만 조금 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구요.

마음만으로 응원해 주시기보다는 행동으로 옮겨 주셨으면 각종 언론 홍보라든지, 전국의 공모 선정과정에 참여를 해주시고 협조를 해주시면 지금 시민추진단에서 서명활동이나 홍보활동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같이 힘을 보내주신다고 하면 우리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김효영 :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실 것이라고 믿고요. 마지막까지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성민 : 네, 감사합니다.

◇ 김효영 : 지금까지 경상남도투자유치단 박성민 단장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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