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3일 공동성명을 내고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뜻과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념비적인 공간 조성과 기념사업을 부산에서 이어가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부산 여야는 이를 위해 정·관계, 시민단체 등 정파를 초월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추진위(가칭 김영삼대통령부산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념사업에 대한 부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또 기념사업은 기존 시설 활용과 예산 등 여러 문제를 감안해 폭넓게 논의하고,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부산의 여·야 시당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이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부산여야는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훈인 '통합과 화합'을 실천하는 길에 부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