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美 진출 앞두고 기분좋은 수상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영예

올해 국내외 무대에서 우승을 맛본 두산 좌타자 김현수(27)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기분좋은 상을 받았다.

김현수는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조아제약, 일간스포츠 주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상금 1000만 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김현수는 141경기 출전 타율 3할2푼6리, 28홈런, 121타점, 103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넥센과 플레이오프, 삼성과 한국시리즈까지 활약을 이어가 개인 통산 처음이자 14년 만에 두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서도 능력을 뽐냈다. 김현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8경기를 치르면서 타율 3할3푼3리(33타수 11안타)에 13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초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최고투수상은 양현종(KIA), 최고타자상은 박병호(넥센)가 차지했다. 신인상은 구자욱(삼성)이 받았다. 일본시리즈 MVP 이대호(소프트뱅크)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 201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

▲ 대상 = 김현수(두산)

▲ 최고투수상 = 양현종(KIA)

▲ 최고타자상 = 박병호(넥센)

▲ 최고구원투수상 = 임창민(NC)

▲ 최고수비상 = 박해민(삼성)

▲ 프로감독상 = 김태형(두산)

▲ 프로코치상 = 장종훈(롯데)

▲ 신인상 = 구자욱(삼성)

▲ 공로상 = 김인식(KBO)


▲ 기량발전상 = 박경수(케이티)·정의윤(SK)

▲ 재기상 = 정현석(한화)

▲ 특별상 = 이대호(소프트뱅크)

▲ 프런트상 = 두산 프런트

▲ 심판상 = 원현식(KBO)

▲ 아마MVP = 최충연(경북고)

▲ 아마지도상 = 윤석환(선린인터넷고)

▲ 조아바이톤상 = 권혁(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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