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에서 김장 120포기를 담아 교직원과 학부모 등에게 판매해 수익금과 김장 일부를 안산평화의집에 기부했다.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합성어로, 학생들의 진로교육, 기업인정신교육을 한다.
안산공업고등학교 비즈쿨은 정규수업과 동아리활동 등 학교생활에 기업가정신 교육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화공과 2학년 강아롬 양은 "김장을 담아 판매하는 활동을 통해 생산-제조-유통으로 이어지는 경제활동의 흐름을 배우고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강병옥 안산공업고등학교 교장은 "비즈쿨 학생들이 이번 김장행사를 통해 산 기업가정신교육을 받았으리라 기대한다"며 "진정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배운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DGB생명 서대문지점 김대현 지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안산공업고등학교와 산학협약을 맺어 앞으로 학생 및 교사 대상의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학교와 회사가 win-win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