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성과주의' 인사…7년 연속 여성 인재 발탁

코오롱플라스틱 장희구 대표이사
코오롱그룹이 ‘성과주의’ 원칙을 적용하고 7년 연속 여성 인재를 발탁하는 정기인사를 2일 단행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날 코오롱플라스틱 장희구 대표이사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비롯해 코오롱 윤광복 상무와 코오롱인더스트리 주성락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7명, 상무 6명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또한 이웅열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을 포함 15명이 상무보로 새로 임명됐다.


코오롱측은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인사였다”며 “조직 안정을 추구하면서 변화가 필요한 분야에는 실행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해 혁신을 주도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패션2본부장 한경애 상무보가 상무로, 프리미엄패션사업부 서혜욱 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해 코오롱 그룹에서는 2010년 이래 매년 1~2명씩의 여성 임원 신규 임용과 승진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2003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선발 시 여성인력을 30% 이상 뽑는 등 지속적으로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그룹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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