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14~16일 진상규명 청문회 개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오는 14~16일 사흘 동안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를 실시한다.

특조위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특조위 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청문회 주제 및 증인 선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권 소위원장은 "사건의 중요성, 국민적 관심, 조사 개시사건과의 연관성 등을 감안해 청문회 주제를 결정했다"며 "주요 증인 선정 작업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조위는 서울 중구 명동의 서울YMCA 대강당에서 진상규명소위·안전사회소위·지원소위 등 각 소위원회가 하루씩 청문회를 열 계획이다.

특조위는 청문회 출석 대상자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으며, 관련법에 따라 청문회 주제와 증인에 대한 정보를 오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석태 위원장의 특조위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던 여당 추천 이헌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 대해 "언론담당 상임위원이자 사무처장인 저에게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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