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청탁 받고 이권 챙긴 브로커 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김석우 부장검사)는 KT&G에 대한 세무조사와 경찰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이권을 챙긴 혐의로 남모씨(58)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 2013년 KT&G 민영진 전 사장으로부터 세무조사와 경찰수사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자 알고 지낸던 건설업자가 KT&G의 공사를 맡도록 한 뒤 돈을 받은 혐의다.

남씨는 2013년 5월 건설업자 지모씨의 업체가 KT&G의 117억원대 내장산 연수원 신축공사를 맡도록 한 뒤 그 대가로 지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KT&G는 2013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뒤 법인세 256억원, 부가가치세 192억원 등을 추징당했다.

앞서 경찰은 같은해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비리 의혹으로 민 전 사장을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조만간 민 전 사장을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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