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이재웅 앵커
▶ 중국 위안화가 달러화, 유로화 등에 이어 세계 기축통화에 편입됐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에너지 신산업으로 2030년까지 100조원 신시장과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민자사업 수용 예정지 땅 주인들로부터 수 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C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 불법 집회에 강력 대처방침을 밝힌 경찰이 과거 백골단과 같은 검거전담반의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공안정국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 조사하고 있는 개성 만월대에서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활자 한 점이 출토됐습니다.
<위안화 기축통화 합류…美中 통화 패권 경쟁 본격화>
국제 금융 질서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과 이에 도전하는 중국의 패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워싱턴 임미현 특파원의 보돕니다.
=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중국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의 기반 통화에 편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DR은 회원국이 금융위기와 같이 어려움을 겪을 때 IMF에서 담보 없이 필요한 만큼 인출할 수 있는 기축 통화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위안화는 미국 달러화와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에 이어 기축 통화 반열에 오른 것입니다.
위안화의 SDR 편입 비율은 10.92%.
비중면에서 보면 파운드와 엔화를 제치고 달러와 유로화와 함께 세계 3대 주요 통화가 됐습니다.
어디서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화폐의 위상은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각국이 위안화 자산을 보유하려고 하고 무역에서도 위안화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IMF는 다만 위안화의 SDR 편입 시점을 내년 10월로 정하고 그 전까지 외환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중국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발족에 이어 위안화의 기축 통화 편입 등으로 미국 중심의 세계 금융 질서에 도전장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통화 패권을 향한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朴 "에너지신산업, 100조 시장·50만개 일자리 창출" 비전 제시>
프랑스 파리에서 김학일 기자의 보돕니다.
= 온실가스 감축 등 신기후 체제 출범을 위해 140여개국 정상들이 모인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의.
여기서 박근혜 대통령은 신기후 체제에 한국이 적극 동참하기 위한 세 가지 실행 방안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신재생 설비나 전기차를 통해 생산하고 저장한 전력을 누구나 자유롭게 팔 수 있는 시장 개설, 에너지 제로 빌딩의 단계적인 의무화 등을 통해 2030년을 향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기후 관련 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개도국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예로 박 대통령은 태양광 설비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에너지 자립섬 모델 농업에 ICT 기술을 접목시키는 스마트 팜 등을 들었습니다.
아울러 탄소 배출권을 사고파는 이른바 국제 탄소시장을 구축하는 국제 논의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파리 회의를 계기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최근 무차별 테러가 발생한 파리 바탕클랑 극장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단독] 與 김태원, 수용예정 땅 주인들한테 거액 후원금>
김 의원은 지역주민과 다른 여야 의원들의 반대에도 해당 민자사업 추진을 강하게 주장해왔습니다.
정영철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전체 사업비 2조 3천억원 가운데 국고가 절반이상인 1조 3천억원이 투입되는 서울~파주 문산 간 고속도로 사업.
이 고속도로는 교량이 아닌 뚝방 형태로 고양시 여러 마을을 관통하면서 마을이 양분된다는 이유로 지역사회 뿐 아니라 다른 여야의원들도 반대가 심합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국토교통위 간사인 김태원 의원은 총대를 메고 이사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이 나기도 전부터 보상비를 예산으로 집행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민자사업에 앞장선 김 의원이 앞으로 수용될 땅의 주인들으로부터 5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사업지에 3필지의 땅을 가진 A씨는 지난 20009년~올해까지 7회에 걸쳐 35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A씨의 딸과 다른 2명의 땅주인도 각각 개인 한도 최고 금액인 500만원씩을 후원했습니다.
김의원은 A씨가 자신을 오랫동안 도와줬지만 땅을 가진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태원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주역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安혁신전대 거부' 文의 선택은?…당 내홍 격화 예고>
총선을 앞두고 분열 양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초롱 기자의 보돕니다.
= 문재인 대표는 어제 안 전 대표가 역제안한 혁신전당대회에 대해 하루만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가 제시한 혁신전대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면서, 안 전 대표가 줄곧 각을 세워왔던 혁신위 혁신안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겁니다.
문 대표의 한 측근은 "문 대표 주변에는 안 전 대표의 역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부정적인 기류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로선 안 전 대표로부터 다시 공을 넘겨받은 문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당내 분위기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직을 사퇴하고 전당대회에 불출마하는 안과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혁신안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안, 지금으로선 이 두 가지가 문 대표 앞에 놓여있습니다.
문 대표는 혁신안에 승부를 걸면서도 안 전 대표의 '혁신전대'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가능성이 큽니다.
주류 핵심 관계자는 "혁신전대는 결국 계파줄세우기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신당을 준비 중인 천정배 의원까지 아우르는 통합전대는 충분히 고려해봄직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만일 문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하지 않고 또다른 길을 제시할 경우 비주류의 반발로 당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여 총선 승리를 위한 동력이 상실될 것이란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경찰이 먼지 쌓인 '백골단' 카드 꺼내든 이유는?>
반면, 평화적 시위를 위한 중재 노력은 도외시해 공안 정국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조혜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시위대를 IS에 비유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이후, 검찰과 경찰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대국민 담화에서 복면 시위자들에 대해선 법 개정 전이라도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은 90년대 백골단처럼 시위대의 검거를 전담하던 현장 체포조의 부활을 공식화했습니다.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복면 시위 등 불법 행위를 할 경우 경찰을 투입해 현장 검거 위주로 작전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더구나 5일 예정된 2차 민중 궐기대회의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를 내려 이날 집회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을 체포 대상자로 선언한 상황.
그러면서도 평화 집회를 위해 주최측과 대화를 요구하는 불교 조계종의 화쟁위원회 중재는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경찰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최측은 5일로 예정된 시위를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시민사회와 정부 간 갈등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화염병'은 어떻게 시위 현장에서 퇴출되었나?>
이어서 김광일 기자의 보돕니다.
= 90년대 집회 현장을 뜨겁게 달구던 화염병.
시위대가 손에서 화염병을 내려놓은 건 1998년 경찰이 먼저 최루탄을 포기하면서, 시위대가 폭력을 사용할 명분을 없앤 이훕니다.
또다시 고조되는 경찰과 시위대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낮추려면 경찰이 물대포나차벽 등을 포기하겠다고 먼저 선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런 과거의 예를 따라서, 경찰이 먼저 예를 들어서 차벽도, 우리가 선제적으로 설치하지 않고, 물대포는 우리가 포기하겠다. 정부에서 이렇게 선제적으로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진압 경찰관이 진압복 등 보호장구에 이름표를 달아 책임있는 공권력 집행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앞서 복면 쓴 시위대에게 경찰과 사법당국은 '익명에 기댄 폭력시위꾼'이라고 몰아붙였지만, 익명성은 공권력에 적용될 경우 더 큰 폐단을 낳을 수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국제엠네스티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 2009년부터 여러 차례 시정을 권고해왔으나, 경찰은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폭력집회, 과격진압이라는 구태를 벗기 위해서는 경찰이 오로지 시위대를 틀어막기보다 평화적 집회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집회하면 다 체포? 法 "평화 집회 처벌 못해">
최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어제 '불허 통고된 집회에 참가하면 다 체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달 5일 2차 대규모 집회에서는 체포 전담반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대법원은 '사전금지됐더라도 평화적인 집회는 해산명령에 불응해도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해오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도 매우 제한적으로만, 최후의 수단으로 집회를 금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를 대사관과 학교가 몰려있다는 이유를 들어 금지한 것도 헌재의 과거 위헌 결정과 180도 다릅니다.
헌재는 집회 장소가 중요하기 때문에, 주최 측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게 집회의 자유라고 밝혀왔습니다.
외교관 업무가 없는 휴일은 예외로 해야 한다는 집시법이 개정되면서 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2차 집회 금지는 현행법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학교가 쉬기 때문에 학교 주변이라고해서 학습권을 침해할 가능성은 없어 경찰의 주장은 근거를 잃었다는 평가입니다.
<개성 만월대, 고려시대 추정 금속활자 출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보다 훨씬 먼저 제작됐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장관순 기잡니다.
= 남북 학계는 어제까지 6개월간 개성 만월대 지역에서 공동발굴조사를 실시해 유물 3천5백여점을 출토했습니다. 출토된 유물에는 금속활자 한 점도 포함됐습니다.
새겨진 글자는 지금 옥편에는 없는 '전일할 전'자로 보이는데, 오른쪽 하단 부분은 '마디 촌'이 아니라 '모 방'자로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학계가 인정한 고려시대 금속활자는 남과 북에 각각 한 점뿐이었지만, 이번에 발굴된 것은 기존 활자보다 훨씬 정교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발굴을 진행한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최광식 위원장입니다.
"발굴된 활자는 국가가 주도하여 만든 최고 수준의 활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활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1361년 홍건적 침입으로 소실된 왕궁 자리에서 출토됐는데, 이를 감안하면 이 활자는 1377년 제조된 현존 세계최고의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보다 16년 이상 앞서게 됩니다.
남북은 비파괴검사와 성분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제조 시기를 확인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 조사단은 이밖에 바둑돌과 철갑옷 조각 등 작은 유물 3천5백여점과 모두 19동의 건물터도 발굴했습니다.
<"'블로거지' 논란 심해"…인스타 마케팅 뜬다>
이들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공정위와 법원까지 제동을 걸자, 업체들도 새로운 SNS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홍영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그동안 식품이나 외식업계는 블로그 마케팅에 집중했습니다.
파워블로거를 섭외해 자사 제품을 홍보해주는 대신 공짜로 물품을 주거나 소정의 원고료를 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법원이 기업들의 이같은 블로그 마케팅에 급제동을 걸었습니다.
대가를 받고 쓴 글이라면 반드시 그 사실을 명시해야 한다고 판결한 겁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자체 블로그 운영에 집중하거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새롭게 뜨는 SNS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요즘 뜨고 있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에도 역량을 집중하는 기업이 다숩니다.
SNS 채널이 다양화돼 마케팅이 다양해보일 뿐이지 여전히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고 홍보를 하는 본질은 바뀌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석민, 4년 96억원에 NC 이적…옵션 채우면 역대 최고액>
4년 96억원.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지만, 100억원 시대도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계약입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돕니다.
= 작년 11월. FA 시장에서는 연일 80억 이상 대형 계약이 쏟아졌습니다.
SK 최정이 4년 86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 기록을 썼고, 삼성 윤성환이 4년 80억, 두산 장원준이 4년 84억원에 계약했습니다.
이어 시즌 개막 전인 3월 메이저리그 꿈을 접고 돌아온 KIA 윤석민이 4년 90억원이라는 새 기록을 썼습니다.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역대 최고액 기록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NC는 어제 박석민과 4년 96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계약금 56억원에 4년 연봉 30억원, 그리고 옵션 10억원입니다.
다만 옵션 없이 90억과 86억원을 모두 보장 받은 윤석민, 최정과 달리 옵션을 달성해야만 역대 최고액 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정우람은 4년 84억원에 한화에 새 둥지를 틀었고, 최고 마무리 손승락은 4년 60억원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