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결의안 위반"…정부 北 'SLBM 도발'에 경고

정부는 최근 북한이 벌인 동해상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이 유엔 결의위반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어떤 탄도미사일도 개발하거나 시험할 수 없도록 유엔 안보리 결의안으로 돼 있다”면서 “(북한의 SLBM 시험은) 사실상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SLBM 발사와 관련한 내용은 모두 비밀”이라며 “어찌 됐건 북한은 SLBM 개발 시험을 계속하고 있고, 한미 당국은 개발 시험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SLBM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한·미 당국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8일 동해 잠수함에서 SLBM을 발사 시험을 벌였으나 최종적으로 실패한 것으로 우리 정보 당국이 파악했다. 미사일 궤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상에서 미사일 보호막 잔해만 해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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