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팀 이적 1호 FA' LG, SK 정상호 영입

SK에서 LG로 옮겨가는 올 시즌 1호 이적 FA 정상호.(자료사진=SK)
올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한 1호 FA(자유계약선수)가 탄생했다. SK에서 FA 자격을 얻은 포수 정상호(32)다.

LG는 29일 정상호와 옵션 포함, 4년 총액 32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8일까지인 SK와 원 소속 구단 우선 협상 마감 시한이 지난 다음 날 계약이다.

올해 정상호는 113경기 출전, 타율 2할5푼4리 12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861경기 타율 2할5푼5리 68홈런 300타점이다.

LG는 정상호 영입으로 지난 시즌 취약 포지션으로 꼽힌 포수 자원을 보강해 내년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LG는 유강남, 최경철 등이 마스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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