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은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오는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며 "방송 내용은 지난 주 예고했던 것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방송에서는 지난 2011년 산모 연쇄 사망으로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파헤친다.
당시 마트에서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던 가습기 살균제 탓에 무려 14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의 절반 이상인 56%가 영유아인 사상 초유의 참사였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확인된 피해자만 총 53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참사가 일어난지 4년이 지났지만,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업체들의 사과나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사법 처리된 책임자도 없다.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기묘한 사건이 된 셈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습기 살균제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던 것인지' '현재 진행형인 이 사건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등을 집중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