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침입범은 곧바로 백악관 비밀경호국(SS)에 체포됐다. 하지만 백악관 폐쇄는 그 이후로도 계속되고 있으며 비밀경호국은 아직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남성의 신원과 침입 당시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일정상 백악관에서 추수감사절 행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파리 테러 이후 테러 경계가 최고조로 강화된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잇따른 외부 침입자로 인해 줄리아 피어슨 전 국장이 사임하고 백악관 주변 담장이 교체된 이후 일어났다며 주목했다.
한편 지난해 9월에는 이라크 참전용사 출신인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담을 넘어 백악관 내부 건물까지 침투해 백악관 경호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