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산업 육성계획을 보면 '지역의 서비스산업 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식기반 서비스업 부가가치를 28.2%(2013년 기준)에서 2020년 31%로 높이기로 했다.
전국 1천대 기업 중 부산지역 서비스기업을 12개(2013년)에서 2020년 2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전략산업으로 ▲의료 ▲영상 콘텐츠 ▲관광 마이스 ▲물류 ▲디자인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 등 8대 분야를 선정해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의료 분야는 광역권과 3개 권역(동부산권, 도심권, 서부산권)에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영상 콘텐츠 분야는 영화·영상 생태계 조성을 위한 1천2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 콘텐츠 창작에서 창업까지 지원하는 콘텐츠 코리아 랩 운영 등을 추진한다.
물류 분야는 부산항 신항에 원스톱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하고 한국형 해운거래소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ICT 분야는 해운대 일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연구센터 유치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 분야는 문현동과 북항을 연계한 금융자유지역 설치와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국제기구 클러스터화 등을 추진한다.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는 금융 관련 산업인 핀테크, 법률, 세무·회계 등의 기업을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클러스터화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비스산업 발전 방안 토론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