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4일 공개한 '2014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상용근로자가 50명 이상이면서 자본금이 3억원 이상인 기업체는 1만2401개였다. 조사대상 기업은 1년 전인 2013년보다 1.4%, 169개 더 증가했다.
그러나 제조업과 건설업은 기업체 숫자가 각각 2.5%와 5%씩 감소했다. 운수업도 업체 숫자가 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부동산업 및 임대업종에서의 기업체 수는 무려 31.7%나 폭증했고, 도소매 (12.8%), 음식숙박업(14.9%)에서도 업체 수가 늘었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조사 기업들의 지난해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94조원으로, 1년 전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매출액 1000원 당 순이익도 42원으로 1년 전(39.2원)보다 3원 가까이 늘었다. 2010년 이후 계속 감소하던 순이익이 5년 만에 반전된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의 경우는 업체 수 감소와 동시에 매출액과 순이익마저 5년째 곤두박질치고 있어, 수출부진 등에 따른 어려운 제조업 경기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