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민아는 '부탁해요, 엄마'에서 얼짱 사기꾼소녀 고앵두 역을 맡아 12월 5일 방송되는 33회부터 등장한다.
극중 고앵두는 긴 생머리와 청순한 외모로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지만, 알고 보면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미스터리 소녀다. 순박하고 밝은 이형순(최태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면서 장채리(조보아)와 통통 튀는 삼각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민아는 지난 2013년 KBS 2TV 드라마스페셜 '사춘기메들리'를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김희선의 아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고, SBS 주말 미니시리즈 '모던파머', tvN '꽃할배 수사대' 등으로 연기감을 조율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앙숙 모녀인 임산옥(고두심)과 이진애(유진)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주말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