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 회의에서 정치적 아들임을 자임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에 대해 "정치적 아들이 아니고 유산만 받는 아들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금융실명제, 하나회 해체, 역사바로세우기 등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나열하며 "정치적 아들 노릇하려면 정치적 효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역사교과서 집필진을 비공개한 데 대해선 "복면금지법은 국사편찬위에 필요하다"며 "난형난제였겠지만 국사편찬위에서 선정한 이들은 대통령이 지목한 '진실한 사람'이기에 더 문제다. 현대사가 박씨 가문 역사로 채워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면 쓴 어른에게 아이들의 역사교육 못 맡긴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