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가장으로 거행하기로 함에 따라 경기도도 공식 분향소를 설치하는 등 국가장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경기도청 신관 4층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늘 오전 9시부터 조문을 받고 있습니다.
분향소는 오는 26일 자정까지 24시간 운영됩니다.
앞서 경기도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자 조기를 달고, 남경필 경기도지사 명의의 논평을 내는 등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 가짜 정육점 차려 수억 원대 고기 빼돌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정육점을 차려 놓고 고기를 납품받아 달아난 혐의로 49살 임모씨를 구속하고, 이모씨를 수배했습니다.
임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와 대전광역시 등에 정육점 10곳을 차린 뒤 도매업자 40여 명으로부터 고기 7억원어치를 납품받은 뒤 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씨 등이 점포 계약금만 내고 정육점을 차린 뒤 고기를 빼돌린 다음 곧바로 폐업하는 수법을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 경기도의회 '사람중심 민생중심' 현판 설치
경기도의회가 제9대 경기도의회 비전인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 현판을 제작, 설치했습니다.
건물 맨 위에 설치된 현판은 '서민층과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도민 모두가 인간적인 존중을 받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가치를 담았다고 경기도의회는 밝혔습니다.
현판의 글씨체는 현재 암 투병 중인 성공회대 신영복 석좌교수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 경기도, 경인고속도로 지상 활용 방안 모색
경기도가 지하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지상공간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용역을 추진합니다.
다음달 발주될 용역에서는 동서로 가로지르는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된 지역과 생활권 회복, 여유부지의 공원화 방안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부천시, 경기연구원 등과 함께 테스크포스를 꾸렸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인천 나들목에서 신월 나들목까지 11.6km를 왕복 12차로 도로로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9년 착공해 2023년에 개통할 예정입니다.
◇ 경기도 '청년 통장' 내년 도입…저소득 500명 지원
경기도가 내년부터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을 추진합니다.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은 저소득 근로청년이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경기도가 같은 금액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절반액을 함께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으로 마련해 주는 사업입니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로, 1인 가구 기준 월 125만 원의 중위소득 80% 이하입니다.
경기도는 내년 500 명, 2017년 1천 명, 2018년 2천500 명으로 사업대상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 음주난동 꾸짖는 친아버지 살해한 50대 검거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55살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21일 밤 11시쯤 술에 취해 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87살 아버지가 이를 말리자 화분에 있는 돌을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박씨를 구리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체포했습니다.
◇ 고양시, 겨울철 상수도 급수공사 '일시중단'
경기도 고양시는 겨울철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다음 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중단합니다.
급수공사는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 배관에서 건물로 수돗물을 끌어와 계량기를 설치하는 공사로, 이번 중단 조치는 부실공사를 막자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겁니다.
시는 신축 중인 건축현장과 물 공급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이번 달 30일까지 급수 신청을 받아 다음 달 15일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