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은 이날 새벽 0시 22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현재로서 사망에 이른 직접적 원인은 쇠약한 몸상태에서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서울대병원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대병원 오병희 원장은 “고인은 과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폐렴 등으로 여러 차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으며,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반신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중과 폐렴으로 입원했었다”고 말했다.
또 “19일 고열로 입원한 뒤 상태가 악화돼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이송해 치료를 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서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