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스포츠 마니아라면 평소 애지중지하던 자신의 장비를 챙기고 떠나고 싶은 것이 당연지사. 하지만 스포츠 장비를 어떻게 분류해야하며 요금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세세하게 따져봐야 한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예약번호 즉 승객 한 명당 스포츠 용품 한 개만 취급한다. 스포츠 용품은 기본 10㎏ 이상이므로 기내 반입이 불가해 위탁 수하물로 구분된다.
항공사들의 스포츠용품 분류는 크게 무료수하물 또는 특수수하물이다. 무료수하물로 취급 시 무게, 사이즈가 기준 초과가 되지 않는 다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특수 수하물로 지정한 곳은 별도의 조건이 붙는다.
특별히 신경 써야하는 것이 포장이다. 스포츠용품은 운송 도중 휘거나, 파손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골프클럽은 낱개의 골프채라도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기내 반입이 금지돼 있다. 자전거는 바퀴나 프레임, 핸들 등이 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페달을 분리하고 핸들을 고정시킨 후 하드케이스 또는 카드보드 박스로 포장해야 한다.
스포츠 용품을 무료 수하물로 취급하는 항공사들은 대부분이 무게, 크기 등의 규정에 맞는 다는 조건 하에 일반 가방 1개, 스포츠 장비 가방 1개 총 2개까지 수탁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브라질 노선을 제외하곤 23kg 이하면 모두 무료다. 브라질 노선은 32㎏까지 허용된다. 모든 스포츠 장비는 높이, 길이, 넓이 세변의 합이 277㎝ 이내면 별도로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일본항공은 무게 23㎏ 크기 203㎝ 까지가 허용량이다. 싱가포르 항공은 모든 구간의 가방의 크기는 158㎝ 이내여야 하며 미국·브라질 구간은 각각 무게 23㎏과 32㎏ 그 외 구간은 30㎏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스포츠 용품은 특수 수하물로 구분돼 위탁 수하물 무료 허용량과 상관없이 별도의 운임인 1만원만 부과하면 된다.
적용품목은 자전거, 스키, 스쿠버 다이빙 용품으로 한하며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 합이 203㎝, 무게는 32㎏ 이하여만 가능하다. 골프용품의 경우 스포츠용품으로 분류되지 않아 무게로 측정된다.
저가항공의 위탁 수하물 요금은 4만원에서 7만원 안팎이다. 항공사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잘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부퍼시픽의 경우 최대 40㎏까지 위탁 서비스가 가능하며 승객 당 하나의 스포츠 수하물을 선택할 수 있다. 편도 기준으로 15㎏ 이하는 3만원, 20㎏은 3만7000원, 30㎏은 4만4000원, 40㎏의 경우 5만5000원이 부과된다. 40㎏초과의 스포츠 장비의 요금은 일반적인 초과 수하물 요금으로 적용된다.
말레이시아, 태국 노선의 경우 온라인 사전 예약 시 편도기준 20㎏ 4만2300원, 25㎏ 4만7200원, 30㎏ 5만5000원, 40㎏ 6만5800원이며 공항에서 현장 예약할 경우 15㎏에 5만5000원이다.
필리핀 노선은 온라인으로 예약할 경우 20㎏ 2만5000원, 25㎏ 2만8600원, 30㎏ 3만8000원, 40㎏ 6만원이며, 공항 현장 결제 시 4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