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헌법에서 집회와 결사,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국가의 기본적인 공공질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부총리는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를 '대규모 폭력시위'로 규정하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의 시위 참여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으므로 각 부처에서 경각심을 갖고 만반의 대비를 해야한다"고도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연가투쟁을 갖고, 오후 2시엔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전국교사결의대회도 연다.
황우여 부총리는 또 파리 테러 사건과 관련해 "사회관계부처에서도 테러 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가족부의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방안'과 행정자치부의 '폐업신고 간소화 업종 확대 계획'도 안건으로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