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책임회피말고 대화에 나오라"

정부는 북한이 우리정부의 대화제의를 비난한데 대해 "진실로 남북관계 개선 원한다면 책임 회피하지 말고 우리 측 대화 제의에 호응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정부는 8.25 합의를 차분하게 이행해 남북간 대화 협력을 통한 신뢰 형성과 남북관계 발전 이룩해 나간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며 "이런 차원에서 당국회담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에 호응하지 않으면서 남북 당국간 대화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당국회담이 열릴 경우 남북 관계 현안과 쌍방 제기 문제를 모두 다루게될 것"이라면서 "추가로 회담을 제의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18일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구태의연한 대결자세를 버리고 대화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을 빌려 "남조선당국이 북남대화문제를 놓고 허튼 여론을 내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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