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S 가담 김모군 사망 추정…확인은 안돼"

임성남 차관 "한국 테러 가능성 배제 못해"

외교부는 17일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김모군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임성남 외교부 제1 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의 긴급 현안간담회에서 김 군의 사망설에 대한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의 질의에 "사망으로 추정하고, 짐작은 하고 있다"면서 "다만 터키 대사관 등을 통해 여러 모로 김 군의 행방과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확실하게 결정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번 파리 테러는 종교에 입각해서 규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폭력적 극단주의로 인한 테러사태로서 언론에도 이렇게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차관은 한국에서 테러 발생 우려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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