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17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홍 지사와 박 교육감이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가 끝난 직후 의장실에서 비공개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현안을 두고서는 첫 만남이다.
도교육청은 두 단체장이 학교급식을 포함해 교육과 관련한 포괄적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달 15일 "급식 문제는 수능 이후에 교육감을 만나 총체적으로 협의하겠다"며 회동을 제안했었다.
두 단체장은 첨예하게 충돌하고 있는 급식비 지원 비율과 학교 급식 감사 문제 등을 놓고 심도 깊은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년이 넘도록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