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6월 민주항쟁, 4.19혁명, 3.1운동, 을사밀약때도 의롭게 저항하는 이들을 (독재세력과 친일세력은) 폭도라고 불렀다"며 새누리당의 현실 인식을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권에 대해 정당한 항의를 하는 시민에 대해 폭도로 부르고 있다"며 "을사늑약에 반대하는 이들을 폭도라고 지적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미국에선 경찰이 시민 죽여도 정당하다는 망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가 사람위해 만들어졌지 사람이 국가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당은 정권의 폭압에 맞서 국민 지킬 것이다.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 선생과 모든 부상자, 연행된 분들의 조속한 석방과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