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사 8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4%가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교사들의 83.3%는 역사교과서에 문제가 있더라도 다양성을 보장하고, 검정과정과 학문적 토론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답해 국정화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행 교과서가 좌편향돼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86.4%가 동의하지 않았으며, 75.8%는 이번 국정화 의도가 친일 독재 미화를 위한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감리교시국대책위원회도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왜곡된 역사 이념을 획일적으로 주입하려는 것은 현대판 신사참배와 같다면서 국정화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