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는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컴백쇼 '151115'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외에서 모인 3천여 명의 팬들이 함께해 이들의 복귀를 반겼다.
B.A.P는 쇼케이스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매트릭스(MATRIX)'의 다섯 트랙과 히트곡을 열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공연과 동시에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된 네이버 V앱 B.A.P 채널에서는 30만 명에 가까운 시청자가 몰렸다.
새 음반에 대한 반응도 좋다. 16일 0시 공개된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영, 와일드 앤 프리(Young, Wild & Free)'는 주요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 곡은 B.A.P 멤버들의 이야기와 '청춘'의 방황, 우정을 담은 노래다.
B.A.P의 이번 컴백은 1년 9개월 만이다. 2012년 데뷔 후 주가를 높여가던 B.A.P는 지난해 말 소속사에 전속계약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새 둥지를 찾는데 실패하며 오랜 공백기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8월 갈등을 봉합하고 원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로 복귀, 이번 컴백을 준비해왔다.
B.A.P의 첫 음악 방송 무대는 오는 17일 오후 8시 SBS MTV '더 쇼'다.